[월드컵] 지루, 프랑스 A매치 최다골 앙리와 동률...벤제마 공백도 지웠다

금윤호 2022. 11.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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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전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AC 밀란)가 프랑스 주전 공격수 다운 면모를 보이며 부상으로 하차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공백을 완벽히 지웠다.

이날 프랑스는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과 아드리앵 라비오(유벤투스)에 이어 멀티골을 터뜨린 지루의 활약으로 기분 좋은 대회 첫 승을 따냈다.

이날 2골을 터뜨린 지루는 A매치 51번째 득점을 기록해 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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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전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AC 밀란)가 프랑스 주전 공격수 다운 면모를 보이며 부상으로 하차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공백을 완벽히 지웠다.

프랑스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크게 이겼다.

이날 프랑스는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과 아드리앵 라비오(유벤투스)에 이어 멀티골을 터뜨린 지루의 활약으로 기분 좋은 대회 첫 승을 따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대회 개막 전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 징크스와 벤제마,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대회 2연패가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실제로 이번 월드컵 첫 경기부터 디펜딩 챔피언 저주가 연출되는 듯했다. 프랑스는 전반 9분 크레이그 굿윈(애들레이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이전에 저주에 고개를 떨군 팀들과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23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9번) 사진=AP/연합뉴스

전반 27분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가 쇄도하는 라비오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했고, 이는 그대로 골로 연결되면서 프랑스는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프랑스는 전반 32분 라비오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분위기를 이어간 프랑스는 23분 음바페가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음바페가 조력자로 나서 지루의 헤더 골을 도왔다.

이날 2골을 터뜨린 지루는 A매치 51번째 득점을 기록해 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115경기 51골을 기록한 지루는 123경기 만에 51경기를 넣은 앙리보다 골 순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막 대회 첫 경기를 치른 지루는 남은 경기 동안 득점을 터뜨리면 앙리를 뛰어넘게 된다.

한편 이번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프랑스는 오는 27일(일) 오전 1시 덴마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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