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장 자질검증 인사청문 24일부터…12곳 중 8곳 후보자 내정

도의회 상임위별 실시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가 24일부터 도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8명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에 돌입한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28개 공공기관 중 현재 수장이 공석인 곳은 12곳으로, 이 가운데 8곳의 후보자 내정이 이뤄졌다.

기관별 후보자는 경기연구원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경기도일자리재단 채이배 전 국회의원,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전 효성그룹 전무,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경기복지재단 원미정 전 도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조신 전 민주당 성남중원위원장,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전 도의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전 도의원이다.

이들 가운데 도의회는 24일 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제노동위원회), 경기교통공사(건설교통위원회) 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우선 실시한다.

오는 28일에는 경기연구원(기획재정위원회), 경기관광공사(문화체육관광위원회), 29일에는 경기복지재단 인사청문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주택도시공사(도시환경위원회)는 12월5일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 날짜는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12월 초순쯤으로 예상된다.

아직 후보자를 내정하지 못한 4곳은 경기문화재단·경기아트센터(인사청문 대상), 킨텍스·평택항만공사(인사청문 비대상)이다.

도의회 인사청문 대상 공공기관은 기존 15곳과 신규 포함된 5곳 등 총 20곳이다. 기존 인사청문 대상은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다. 신규 인사청문 대상은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