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임원 인사 단행…차동석 CFO 사장 승진
박상영 기자 2022. 11. 23. 16:28
LG화학은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맡은 차동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3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2명,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 등 총 21명의 승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차 사장은 회계·금융·세무·경영진단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재경 전문가로 꼽힌다. 2019년 9월 CFO로 부임해 다양한 사업 인수·합병·분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등 기초체력을 공고하게 다진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극재사업부장을 맡은 이향목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카이스트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이차전지·전지소재 전문가다. 2017년 1월 양극재사업부장으로 부임해 기술 역량 강화, 생산성 확보 등을 통해 양극재 사업을 크게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LG화학은 “이번 인사는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춰 친환경소재·전지소재·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단행했다”고 말했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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