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B라이프생명보험' 초대 대표이사에 이환주 KB생보 대표이사 추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초대 대표이사 후보(KB금융지주 제공)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KB금융지주는 23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보험'의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이환주 현 KB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후보추천위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는 보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검증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 대표이사를 포함한 내·외부 후보자들을 면밀한 검토를 한 결과, 이환주 KB생명보험 대표이사를 KB라이프생명보험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이 후보가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될 경우 내년 1월부터 2년간 KB라이프생명보험을 이끌어 가게 된다.

이 후보는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 개인고객그룹대표 전무·상무 및 외환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지주와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를 경험하며 그룹·계열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취임 이후 가치 중심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해 KB생명보험의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보추천위 관계자는 "이환주 후보는 통합 생명보험사가 당면한 과제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 리더십을 보유했고 조직·거버넌스·문화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갖췄다"며 "남다른 균형감각과 포용의 리더십을 통해 완벽한 물리적·화학적 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합 리더십'의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KB라이프생명보험은 내년 1월1일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은 IT·회계·HR 공동 운영, 통합 사옥인 'KB라이프타워'로의 업무공간 일원화, 임직원 대상 워크숍 등 통합 생명보험사로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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