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KB생명 합병 인가 획득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은 2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두 회사의 합병 인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이 통합한 ‘KB라이프생명’이 공식 출범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두 회사는 통합을 공표한 데 이어 8월 통합생명보험사의 사명을 ‘KB라이프생명보험(이하 KB라이프생명)’으로 확정하고,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합병 계약을 맺었다.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의 임직원들이 함께 ‘통합 워크숍’에 참여한 모습. /KB생명포험

KB라이프생명은 판매전문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를 비롯해 GA(General Agency), BA(Bancassurance), DM(Direct Marketing), 온라인 등 두 회사의 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푸르덴셜생명보험 관계자는 “우수한 재무 기반과 다양한 상품영〮업채널이 통합 생명보험사인 ‘KB라이프생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고객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고객 중심의 리딩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은 성공적인 통합생명보험사 출범을 위해 양사 임직원 대상 워크숍, 이벤트, 통합 뉴스레터 발행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영업 지원, IT, 자산운용, 회계, HR 등 여러 부문의 공동 운영을 통해 화학적 물리적 결합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통합 사옥인 ‘KB라이프타워’로 업무공간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피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양사 임직원이 새로운 근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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