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민주콩고 분쟁지역 46만㎡ 지뢰·폭발물 제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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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아프리카 내륙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분쟁 지역 내 폭발물 제거를 위한 두 번째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민주콩고 정부 및 비정부기구(NGO) 등 관련 활동 기관의 폭발물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동북부 지역 북키부·남키부·이투리 등 분쟁 지역 약 46만㎡의 지뢰 탐지·폭발물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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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내륙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분쟁 지역 내 폭발물 제거를 위한 두 번째 지원에 나선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유엔지뢰행동조직(UNMAS)과 '민주콩고 분쟁 피해 난민, 국내 피난민 및 공동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지뢰 제거 사업(2022-2024)' 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주콩고 정부 및 비정부기구(NGO) 등 관련 활동 기관의 폭발물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동북부 지역 북키부·남키부·이투리 등 분쟁 지역 약 46만㎡의 지뢰 탐지·폭발물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민주콩고는 영토가 한반도의 11배에 이르는데다 지뢰 매설지역 대부분이 숲으로 우거져 있어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지뢰 제거에 어려움이 많다.
모디 베레데 유엔평화유지군(PKO) 경찰총국장과 진데니스 날스 UNMAS 민주콩고 사무소장은이날 민주콩고 수도 킨샤사 소재 우리 대사관에서 열린 약정식에 참석, 우리 정부의 이번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조재철 주콩고민주공화국대사는 "정부의 지원이 민주콩고의 평화정착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최근 민주콩고 동부지역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조속히 해결돼 민주콩고에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앞서 '민주콩고 폭발물 및 무기 제거를 통한 평화 및 안정화 사업(2018-2020)'을 통해 19만1365㎡ 면적에 묻혀 있는 폭발물을 제거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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