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 치료목적 사용 승인

황재희 기자 2022. 11. 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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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아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양대학교 최종권 교수는 "오레고보맙은 CA125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표적항암항체로 난소암 사례에서 CA125가 발현양이 높아 기존 항암제와 병용 시 기존치료대비 높은 치료반응을 보일 거라 충분히 예상된다"며 "이번 치료목적 사용승인이 말기 난소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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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항암제 '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 표준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사진=카나리아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카나리아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아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대체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받는 중증질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허가 받지 않은 의약품 또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의약품을 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승인해주는 제도이다.

오레고보맙 환자 투여는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승인 받은 총 5건에 대해 시행된다. 항암제 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 표준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으로 진행되며 환자는 오레고보맙을 총 4회 투여 받게 된다.

건양대학교 최종권 교수는 “오레고보맙은 CA125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표적항암항체로 난소암 사례에서 CA125가 발현양이 높아 기존 항암제와 병용 시 기존치료대비 높은 치료반응을 보일 거라 충분히 예상된다”며 “이번 치료목적 사용승인이 말기 난소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 나한익 대표는 “오레고보맙은 임상 1·2상을 통해 안전성 및 효능을 입증했다”며 “난소암 3,4기 환자 대상으로 진행됐던 임상 2상에서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치료 대비 30개월을 늘리는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건양대병원에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아 현재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말기 난소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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