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사고’ 처리하다...용인 영동고속도로서 3중 추돌 3명 사망
접촉사고 처리 위해 2차로에 내렸다
뒤따라오던 차에 2차 사고로 참변
23일 오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IC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3명이 모두 숨지고, 다른 차량에 탑승한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인명 사고는 경차와 SUV 차량이 먼저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면서 일어났다.
사고 후 경차 차량 운전자가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내린 상황이었지만 뒤따라오던 차량이 경차 운전자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다.
2차 사고 충격으로 경차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경차 안에 타고 있던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차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2차 사고를 낸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는 가벼운 접촉사고 였는데 2차 추돌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많은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차량을 갓길로 뺀 뒤 차량에서 최대한 떨어진 곳에서 경찰이 올때까지 대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찰 관계자는 “ 요즘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모두 달려있어 녹화 영상을 보면 사고원인 등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다”면서 “사고가 나면 차량을 최대한 빨리 갓길로 이동시킨 뒤 갓길 밖으로 빠져나가 경찰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尹대통령, 머스크에 ‘스페이스X 인터넷망’ 협력 제안도 했다 - 매일경제
- [속보] 대통령실 “韓-사우디 MOU, 실현 가능성 높아…네옴시티도 기대” - 매일경제
- 눈 부릅뜨고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 나타난 이 여성의 정체 - 매일경제
- “다리 벌리더니 갑자기 넘어뜨렸다”…中 방역요원, 이래도 되나 - 매일경제
- “남은 인생 이승기 XX는데 쓸것”...후크 대표 ‘폭언 녹취록’ 파문 - 매일경제
- “2개월 만 6kg 뺐다”...스윙스 다이어트 비결 뭐길래?
- 특수본 “이태원 참사 골든타임, 당일 오후 11시까지 45분간” - 매일경제
- 은행원 고금리 권유에 ‘이 상품’ 들었다가...3억 퇴직금 날린 60대 - 매일경제
- 치어리더 김현지, 매혹적인 수영복 자태 [똑똑SNS] - MK스포츠
- 김사랑,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 [똑똑SNS]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