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돌아온 전차군단' 독일 VS '제2의 한국' 꿈꾸는 일본

이예찬 기자 2022. 11. 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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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카잔의 기적'으로 한국에 발목을 잡혔던 독일이 일본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다짐이다.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일본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독일과 일본이 맞붙는 E조 1차전은 23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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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10시 E조 첫 경기 '킥오프'
4년 전 한국에 발목 잡힌 독일의 필승 결의
해외파 중심 탄탄한 전력 일본..."우리도 할 수 있다"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독일 축구연맹 홈페이지, 일본 축구협회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예찬 기자] 4년 전 '카잔의 기적'으로 한국에 발목을 잡혔던 독일이 일본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다짐이다.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일본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전차군단'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전 패배 충격에서 제대로 벗어나지 못한 분위기다.

독일 축구대표팀 사진=AFP/연합뉴스

앞서 언급한 '카잔의 기적'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독일을 2-0으로 잡아내며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16강 진출을 좌절시켰던 사건을 일컫는다.

독일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는 23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승리 의지는 대단하다"며 "우리는 끔찍한 일을 겪은 뒤 4년 반 동안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한지 플릭 독일 대표팀 감독도 "월드컵에선 모든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일본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지 플릭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EPA/연합뉴스

객관적 전력은 독일이 앞선다. 베테랑 토마스 뮐러를 비롯해 세르주 그나브리, 키미히 등 독일 최고 구단 뮌헨의 스쿼드를 고스란히 카타르 무대로 옮겨놨다.

독일 선수단 중 뮌헨 소속만 무려 7명이다. 또한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빠른 돌파를 자랑하는 측면 공격수 르로이 자네(바이에른 뮌헨)는 무릎 부상으로 일본전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AP/연합뉴스

한편 일본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 중이다. 일본 선수단은 26명 중 19명이 해외파 선수로 대다수는 유럽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선수들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대표팀의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주장 요시다 마야(살케 04)는 "독일이 속도와 신체적 능력 등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공격 기회가 적겠지만, 분명히 역습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FP/연합뉴스

한국이 독일을 꺾었던 '카잔의 기적'과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은 '루사일의 기적'에 이어 일본은 '칼리파의 기적'을 쓰겠다는 각오다.

독일과 일본이 맞붙는 E조 1차전은 23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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