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겨울철 미세먼지 총력 대응…내년 3월까지 다중시설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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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겨울철을 맞이해 고농도 미세먼지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관악구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운영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총력 대응한다.
관악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 밀집지역이면서 직화구이 음식점, 공사장 등이 많은 신림사거리 일대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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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차 배출가스·공회전 단속…시비 3억원 확보해 집중관리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겨울철을 맞이해 고농도 미세먼지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관악구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운영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총력 대응한다.
비산먼지 공사장과 대기배출시설·다중이용시설을 특별 점검하고 △청소 차량 확대 운영 △운행차 배출가스‧공회전 단속 △승용차마일리지·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제공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 등을 실시한다.
관악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 밀집지역이면서 직화구이 음식점, 공사장 등이 많은 신림사거리 일대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운영 중이다. 이 일대에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로당 등 어린이·어르신 등 이용시설도 다수 분포하고 있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특히 필요한 지역이다.
구는 시비 3억원을 확보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비롯해 구 전체에 걸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집 2곳, 경로당 4곳에 창문을 열지 않고 바깥공기와 실내공기를 순환시키는 '창문환기형 공기청정기' 35대를 설치했다.
또 어린이집 2곳과 노인요양시설 1곳에는 포름알데하이드 등 공기 유해물질을 저감시키고 공기정화를 제어할 수 있는 식물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가든을 실내에 조성했다.
직화구이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는 이면도로에는 친환경 전기구동형 미세먼지청소차를 매일 30㎞ 이상 운행해 미세먼지를 깔끔히 청소한다. 버스정류장과 어린이공원에는 가로등·보안등에 부착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27대를 오는 12월 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그밖에 지난해까지 어린이집, 경로당 등 시설에 실내공기질 측정기 1053대, 미세먼지 알리미 380대, 미세먼지 차단망을 305개 설치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실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해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구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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