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벤츠' 해명에 이원욱 "근거 있나…공지론 납득안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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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당시 벤츠 차량만 이용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자 "근거 있는 해명을 하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G20 공식행사 이동 시 기본적으로 G80 차량을 이용했다. 다만 경호 환경 등을 고려해 안내 받은 특정 구간에서만 추가로 제공 받은 방탄 차량을 혼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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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문제는 픽업 차량…시진핑 '홍치', 바이든 '캐딜락' 탔다"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당시 벤츠 차량만 이용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자 "근거 있는 해명을 하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G20 공식행사 이동 시 기본적으로 G80 차량을 이용했다. 다만 경호 환경 등을 고려해 안내 받은 특정 구간에서만 추가로 제공 받은 방탄 차량을 혼용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 이 의원은 "문제는 픽업 차량이다. (대통령실이 말한) 특정 구간은 바로 도착 즉시 발 딛은 공항이라는 게 문제다. 세계 언론이 주목하는 순간"이라며 "공항 도착 즉시 픽업 차량으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자국 브랜드 홍치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캐딜락 비스트를 탔는데 그것 역시 주최 측이 해당 국가 브랜드로 제공했다는 것인지 묻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인도네시아 언론 'Kompas'가 '대한민국 대통령은 제네시스보다 메르세데스를 더 좋아한다'는 취지로 보도한 것에 대해 "인도네시아 언론에는 정정 보도를 요청한 것인지도 묻는다"라며 "국격에 대한 도전이라면 마땅히 정정 보도 요청도 해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실을 향해 "이왕이면 대통령실 경호처와 인도네시아 정부 간 오고 간 문서가 있다면 공개해준다면 고맙겠다. 대변인실 공지 만으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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