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프로 탁구단 창단… 초대감독에 유남규 전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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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부산 이전 기관 최초로 부산 연고 스포츠단인 한국거래소 탁구단을 창단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국가대표 남자 탁구단 감독이 초대 감독으로 한국거래소 탁구단을 이끈다.
이날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탁구 하면 부산, 부산하면 탁구'를 떠올리게 하는 날까지 탁구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면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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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감독에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
“2024년 부산 세계선수권대회·파리 올림픽 메달 목표”
한국거래소가 부산 이전 기관 최초로 부산 연고 스포츠단인 한국거래소 탁구단을 창단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국가대표 남자 탁구단 감독이 초대 감독으로 한국거래소 탁구단을 이끈다.
한국거래소는 23일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식을 열고 선수단을 소개했다. 이날 탁구단의 엠블럼과 유니폼도 함께 공개됐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한국프로탁구리그의 8번째 남자 탁구단으로, 유남규 감독을 비롯해 윤상준 코치, 홍석표 트레이너, 안재현·황민하·서중원·길민석 선수 등 4명의 선수가 팀을 구성한다.
안재현 선수는 현직 남자 탁구 국가대표로, 2019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단식 부문 동메달을 차지했다. 2021년 도하 아시아선수권에서는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황민하 선수는 지난 2014년 만 14세의 나이에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최연소 국가대표’ 자격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는 선수다. 서중원 선수는 영도구청을 실업탁구대회 우승으로 이끈 전적이 있고, 길민석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유망주다.
이날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탁구 하면 부산, 부산하면 탁구’를 떠올리게 하는 날까지 탁구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면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사회 공헌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국거래소에 감사하다”며 “한국거래소의 프로탁구팀 창단은 지역인재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공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남규 초대 감독도 다가오는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과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각오를 다졌다. 유 감독은 “고향인 부산에서 탁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선수 시절 받은 사랑을 부산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겠다”면서 “다가오는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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