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지 “알차고 행복했더 한 해, 더 나은 트렌드지 돼”
그룹 트렌드지가 한층 성장한 한 해를 돌아봤다.
트렌드지는 지난 12일 발매된 싱글 1집 ‘블루셋 챕터. 언노운 코드’의 공개에 앞서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 1월 데뷔한 후 1년여의 시간을 지내며 성장한 면모를 언급했다.
은일은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갔다. 한 해를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다”며 “그동안 각자의 단점을 알아가며 보안 하고 더 나은 트렌드지가 되어온 것 같다. 내년에는 또 어떤 감사한 기회가 많이 생길지, 또 어떻게 해야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성격이 소심하다 보니 리더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아쉽기도 했지만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더 단단하고 성숙한 리더가 되려고 노력한다”며 “그런 경험들을 겪으면서 이제는 의견도 내고 하면서 자신감도 붙고 리더로서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라엘은 “너무 행복했던 1년이다. 신인이고 항상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며 “그런 아쉬움을 남기지 않으려 더 노력하고 있다. 이전에 했던 고민들에 대한 방법을 찾아나갈 때, 저만의 노하우를 찾아 해결해 나갈 때 성장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메인 댄서인 리온은 “데뷔 전부터 퍼포먼스 디렉팅을 담당하다 보니 좀 더 부담감이 많았다. 저희가 퍼포먼스 강팀인 그룹을 지향했고 거기에 맞게 이끌어가려는 욕심이 커서 자기주장이 셌던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데뷔하고 멤버들과 계속 합을 맞추다 보니까 멤버들의 의견도 수용을 많이 하게 되고, 서로를 존중하는 부분이 많아지면서 성장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노래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고음이 잘 올라가더라. 거기서도 성장했다고 느꼈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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