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지 “‘게릴라’ 챌린지, 에이티즈 응원 행복”

트렌드지 사진 제공 글로벌에이치미디어

그룹 트렌드지가 에이티즈의 ‘게릴라’ 챌린지에 선보였던 비화를 전했다.

트렌드지의 한국은 지난 12일 발매된 싱글 1집 ‘블루셋 챕터. 언노운 코드’의 공개에 앞서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웃었다.

‘게릴라’의 안무가 워낙 어렵다 보니 트렌드지의 한국과 리온이 함께 한 해당 챌린지를 공개한 후 ‘에이티즈가 같이 챌린지 하자고 할까봐 대기실 문 잠그고 있을 줄 알았는데, 첫 번째로 문 열고 찍은 아이돌’이라고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한국은 “처음 문을 열고 나온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며 “챌린지를 하던 당시에 뒤로 에이티즈 선배님들이 잠깐 지나갔는데, 알고 보니 노래 소리를 듣고 구경하러 온 거였다. 부담감을 안고 챌린지를 진행했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반응이 나와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리온 역시 “에이티즈 선배님들이 뒤에서 응원을 해주고 있었다”고 덧붙이며 “응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했는데 저희 팬들도 에이티즈 팬들도 좋아해줘서 큰 행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일은 에이티즈를 롤모델로 아이돌을 꿈꿨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에이티즈 선배님들 노래로 연습을 많이 했다. 활동이 겹쳐서 마주쳤을 때 ‘데뷔 했구나’ 실감했던 것 같다”며 “우영 선배님이 ‘인기가요’ 대기실을 가는 길에 ‘수고했어요’ 하고 어깨를 툭툭 쳐줬는데, 너무 설렜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