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원화 강세에 0.53% 상승…코스닥 1.87%↑

신항섭 기자 2022. 11. 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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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 확대에 힘입어 0.53% 상승했다.

한때 상승 폭이 0.1%까지 낮아졌으나 오후 들어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날 코스닥은 0.85% 오른 718.29로 출발해 상승 폭이 점점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1272억원, 883억원 각각 순매수해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201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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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외국인들, 유입 확대…양대 시장서 순매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405.27)보다 19.09포인트(0.79%) 상승한 2424.36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2.26)보다 6.03포인트(0.85%) 오른 718.2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6.6원)보다 5.6원 낮아진 1351.0원에 개장했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1.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피가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 확대에 힘입어 0.53% 상승했다. 코스닥은 중소형 정보기술(IT)주, 디지털 기업 들의 강세에 힘입어 1.87% 올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5.27)보다 12.74포인트(0.53%) 상승한 2418.01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0.79% 오른 2424.36에 출발했으나 상승 폭이 점점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때 상승 폭이 0.1%까지 낮아졌으나 오후 들어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나홀로 829억원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962억원 17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55%), 전기가스업(2.18%), 종이목재(1.64%), 화학(1.56%), 서비스업(1.24%) 등이 강세를 기록했고, 보험(-0.67%), 증권(-0.6%), 의약품(-0.49%), 의료정밀(-0.11%), 유통업(-0.0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66%) 오른 6만1000원에 장을 마쳤고, LG화학(2.04%), 삼성SDI(3.09%), 현대차(0.3%), NAVER(0.55%), 기아(1.69%), 카카오(2.58%)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5%)은 나홀로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12.26)보다 13.33포인트(1.87%) 오른 725.59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코스닥은 0.85% 오른 718.29로 출발해 상승 폭이 점점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1272억원, 883억원 각각 순매수해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201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총 상위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6.76%)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펄어비스(5.28%), 카카오게임즈(5.22%), 에코프로비엠(2.73%), 천보(2.66%), 리노공업(2.47%), 엘앤에프(2.44%), HLB(1.93%), 셀트리온제약(1.07%),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순으로 상승 폭이 나타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제한적인 코로나 봉쇄로 위안화 강세 전환에 원화가 동조화 됐다"며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미디어, 콘텐츠주 강세를 보였다"며 "사우디 국부펀드 PIF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투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 전반이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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