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140억원' NC, 박민우에 거액 계약 안기며 집토끼 단속[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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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집토끼' 양의지(35)를 놓친 아쉬움을 박민우(29)로 달랬다.
NC는 "23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내야수 박민우 선수와 계약했다. 박 선수와는 2030년까지 계약기간 8년(5+3년), 최대 140억원에 합의했다. 세부적으로는 보장 5년 최대 90억(옵션 10억 포함), 이후 계약 실행을 포함한 총 옵션은 50억원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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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NC 다이노스가 '집토끼' 양의지(35)를 놓친 아쉬움을 박민우(29)로 달랬다.
NC는 "23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내야수 박민우 선수와 계약했다. 박 선수와는 2030년까지 계약기간 8년(5+3년), 최대 140억원에 합의했다. 세부적으로는 보장 5년 최대 90억(옵션 10억 포함), 이후 계약 실행을 포함한 총 옵션은 50억원이다"고 발표했다.
박민우는 1993년생 우투좌타 내야수로 마포초(용산구리틀)-선린중-휘문고를 거쳐 2012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입단한 창단 멤버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인정연수 9년을 채우며 FA자격을 갖췄다.
박민우는 NC가 창단 후 처음으로 1군에 진입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통산 1038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1189안타 392타점, 706득점, 도루 217개를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0.320로 역대 6위(현역 4위)에 올라있고, 득점권 타율은 0.361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2014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는 등 빠른 발과 주루 센스 그리고 안정된 수비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박민우 선수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함께하기로 한 만큼 NC가 더욱 강한 팀으로 올라서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민우는 "그동안 NC에서 쌓은 좋은 기억이 많다. NC라는 팀안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남은 야구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 NC와 처음부터 함께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오래 뛰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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