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웅 숭고한 희생' 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12주기 행사

김기태 기자 2022. 11.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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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전 제12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이 23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연평도 포격전 12주년을 맞아 전투영웅인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서북도서 수호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담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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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전 제12주년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식에서 고(故) 문광욱 일병 유족이 눈물을 닦고 있다. 2022.11.2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연평도 포격전 제12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이 23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해병대사령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고(故)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의 유가족과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및 참전용사, 역대 해병대사령관, 지역기관장, 현역 장병, 단국대학교 해병대군사학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연평도 포격전 12주년을 맞아 전투영웅인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서북도서 수호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담아 진행됐다.

유가족들은 기념식에 앞서 묘역을 찾아 묘비를 어루만지며 눈시울을 붉혀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은 추모사를 통해 "12년전 오늘, 연평도의 모든 해병대 장병과 군무원들은 승리의 주역이자 대한민국의 영웅이었다"며 "그날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해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전을 보고하는 호국충성해병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3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포격전 12주년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식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고인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2022.11.2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어 연평도 포격전 당시 포7중대 기상반장으로 직접 전투에 참가했던 신용한 원사가 전투영웅들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그리움을 담아 회고사를 낭독했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23일 북한이 연평도를 향해 포격을 가해 해병대원 전사 2명, 군인 중경상 16명, 민간인 사상자 2명, 중경상 3명의 인명 피해와 각종 시설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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