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中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부동산 회복 방해"

신기림 기자 2022. 11.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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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강력한 방역정책 '제로코로나'가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저해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의 후이 샨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했다.

후이 이코노미스트는 23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그동안 쌓인 부동산 규제 완화가 시장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코로나 전략이 "부동산 업종에 큰 장애물"이라며 "고용 시장 뿐 아니라 경제에 수 많은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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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본격적 재개방…하반기 소비 급반등"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방역 위생 관계자들이 짐을 들고 출근하고 있는 모습. 2022.11.23/뉴스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에서 강력한 방역정책 '제로코로나'가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저해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의 후이 샨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했다.

후이 이코노미스트는 23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그동안 쌓인 부동산 규제 완화가 시장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코로나 전략이 "부동산 업종에 큰 장애물"이라며 "고용 시장 뿐 아니라 경제에 수 많은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최악의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위해 일련의 지원조치들을 취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과 건설사들의 재무 안정화를 위해 은행들의 대출 규제 완화를 지시했다. 이달 초에는 16개의 부동산 시장 구제조치를 내놓았다. 이 같은 조치에는 대출 상환기한의 연장 등이 포함됐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 정책과 관련해 중국의 재개방은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후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재개방은 수 개월이 걸릴 것이며 "어렵고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대규모 감염으로 집단 면역에 도달하면 내년 하반기 소비가 급격하게 반등하고 부동산 섹터도 완화 조치에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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