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 3분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달성
3분기 누적 매출액 922억원… 지난해 전체 매출액 913억원 이미 돌파
색조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올해 3분기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특히 매출 35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돌파는 최초다. 영업이익률은 2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4억원(52.6%), 영업이익은 52억원(274.6%)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4억원(17.6%) 늘었고 영업이익은 37억원(112.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도 연간 실적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측은 “3분기 누적매출은 922억원으로 이미 지난 해 연매출을 돌파했다”며 “연간 누적수주량은 전년도의 2배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실적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7%포인트 증가한 영업이익률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부자재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주력 제품군인 립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보다 크게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실제 립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억원(58.6%) 증가했다. 리오프닝과 함께 립틴트, 립밤 등의 견조한 수요 속에 고부가 제품인 립퐁듀 계열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늘었고 수익성도 함께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매출이 꾸준히 성장중인 북미 지역의 경우 지난 2분기의 폭발적인 수주가 3분기 매출로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9억원(103.2%) 늘면서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북미 지역에서는 립틴트 신제품 개발문의가 쇄도하는 등 미래 영업환경도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고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사들의 신규 수주도 내년 상반기에 예정돼 있어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견조한 수주 흐름이 이어지면서 2022년 연간 실적은 시장 전망치인 매출 123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원부재료비 상승, 시장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은 씨앤씨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이 다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실행에 속도를 냄과 동시에 친환경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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