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게임 기업, '지스타 2022'서 4000만 달러 계약 추진

경기지역 게임 관련기업들이 '지스타(G-STAR) 2022'에서 4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에서 열린 지스타 행사장에서 경기도관을 운영, 도내 게임 관련기업 20개가 4187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 성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지스타는 국제 게임전시회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BTC관 1957부스, 경기도관이 운영된 BTB(기업 간 거래)관도 564부스 운영됐다.

지스타(G-STAR) 2022 경기도관 모습/사진제공=경기도

도는 지스타 BTB관에 경기도 게임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관'을 마련해 북미,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게임 관련 관계자(퍼블리셔 등)와의 1:1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매칭 및 통역을 지원했다.

경기도관에는 올해 모바일, PC 게임 뿐만 아니라 체험형 게임, VR 게임 플랫폼, e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등 도내 20개사의 다양한 게임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게임 관계자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관에 참가한 티니스튜디오 채세병 대표는 "실시간 번역으로 전 세계인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 MMOPRG '티타이니 온라인'을 들고 지스타를 찾았다"며 "최근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 경기도관에서 진행한 비즈니스 상담이 큰 도움이 됐다고"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스타에서 국내외 배급사에게 경기도의 우수한 인디게임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도가 개최하는 국내 대표 게임쇼인 2023 플레이엑스포(PlayX4)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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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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