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대여·리프트 탑승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스마트’ 곤지암

홍지연 매경닷컴 기자(hong.jiyeon@mkinternet.com) 2022. 11. 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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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가 올겨울 시즌부터 ‘모바일 퀵 패스’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예매, 결제, 장비 대여는 물론 리프트 탑승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가 올겨울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퀵 패스’ 서비스 / 사진=곤지암리조트
수도권 최대 스키장 곤지암리조트는 다음 달 10일부터 ‘22/23 화이트 시즌’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오픈 일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이번 시즌부터는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여정이 가능한 모바일 퀵 패스 도입, 펀 슬로프와 눈썰매장 확장, 안전한 스키 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 헬멧 캠페인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 스키장 최초로 도입하는 모바일 퀵 패스 서비스는 집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스키 예매, 결제, 장비 렌탈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티켓 발권, 스키장 출입, 리프트 탑승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원스톱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리프트권을 발권한 스키어들은 스키장 입장시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 인식을 통해 별도의 절차 없이 게이트를 통과하고 리프트 탑승도 할 수 있다. 기존 RFID 카드 태깅 방식보다 더욱 빠르고 편리하다.

곤지암리조트 측은 “스키장 도착 전에 휴대폰을 통해 예매, 결제, 발권, 렌탈, 입장까지 모두 가능해짐에 따라 이용절차와 대기시간을 크게 줄여 스키어들의 수고로움과 불편함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곤지암리조트 ‘펀 슬로프’ / 사진=곤지암리조트
올 시즌에는 일부 슬로프와 눈썰매장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초중급 슬로프에 위치한 360도 회전 구간, 빅 커브 및 웨이브 코스와 함께 올 시즌에는 상급 슬로프에도 웨이브 존을 추가했다.

눈썰매장도 10개 레일을 13개로 확충하고, 동 시간대 이용정원을 250명으로 늘렸다. 예매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의 매표소 발권 대신 모바일을 통한 예매와 QR 코드 입장으로 대기시간 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안전 헬멧 캠페인도 실시한다. 캠페인 정착을 위해 장비 렌탈 패키지 이용 스키어에게는 기존의 부츠, 플레이트 외에도 헬멧을 무료로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곤지암리조트에서는 스키를 타지 않는 사람도 즐길거리가 많다. 패밀리스파 스파라스파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실내풀을 비롯한 겨울 전용 노천 스파와 사우나를 운영한다.

리조트 어린이 놀이터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눈을 밟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눈 놀이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동굴 와인 레스토랑인 라그로타를 비롯해 한·중·일식 등 다채로운 레스토랑들도 겨울 시즌 제철 식자재 음식을 선보인다.

곤지암리조트,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스키 즐기는 ‘모바일 퀵 패스’ 출시 / 사진=곤지암리조트
곤지암리조트는 22/23 화이트 시즌 오픈을 기념해 노블록스 기반의 메타버스 곤지암리조트 월드를 오픈한다. 곤지암리조트의 스키장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스키게임 이벤트를 통해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최대 스키장으로 40만3927㎡(12만3000평)의 슬로프 면적에 총 연장 6.8㎞, 최대폭 154m의 총 8면 광폭 슬로프를 갖췄다.

시간당 1만5000명을 정상까지 이동시키는 최신 초고속 리프트, 무선 원격제어 제설 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스키 시설도 있다. 국내 최초로 시간제 리프트권을 도입하고 동 시간대 이용객수를 제한하는 슬로프 정원제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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