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데이비스' 인맥 英5부 리그팀 '찰칵 세리머니'로 손흥민 응원한 사연은?[SS월드컵]

황혜정 2022. 11. 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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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즈 5부 리그 렉섬AFC(Wrexham AFC) 선수들이 지난 20일 올더샷과의 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더 리더는 22일(한국시간)경기 후 렉섬의 선수 엘리엇 리는 인터뷰 자리에서 "손흥민이 우리 팀의 열렬한 팬이라는 말을 친구로부터 들었다. 이에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선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손흥민의 전매특허 '찰칵 세리머니'를 동료들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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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갈무리.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우리는 손흥민을 응원합니다!”

웨일즈 5부 리그 렉섬AFC(Wrexham AFC) 선수들이 지난 20일 올더샷과의 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해당 세리머니는 우연이 아니었다. 더 리더는 22일(한국시간)경기 후 렉섬의 선수 엘리엇 리는 인터뷰 자리에서 “손흥민이 우리 팀의 열렬한 팬이라는 말을 친구로부터 들었다. 이에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선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손흥민의 전매특허 ‘찰칵 세리머니’를 동료들과 했다”고 밝혔다.

엘리엇 리의 친구는 웨일즈 대표팀 수비수 톰 로키어다. 톰 로키어는 같은 웨일즈 대표팀 동료이자 토트넘 소속 벤 데이비스로부터 손흥민이 렉섬의 팬이라는 소식을 듣고 엘리엇에게 전했다.
더 리더 갈무리.
렉섬은 웨일즈의 5부리그 팀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매킬헤니가 렉섬을 인수하며 유명세를 탔다. 거기에 더해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서 이들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렉섬이 신생팀은 아니다. 렉섬은 1864년에 창단한 구단으로 웨일스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 된 역사를 갖고있다. 웨일스 컵 우승을 23회나 차지하며 최다 우승팀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한 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도 위치하고 있던 팀이다.

손흥민과 태극 전사들은 렉섬 선수단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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