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자회사 편입에 이틀 연속 상승(종합)

신항섭 기자 2022. 11. 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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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증권·화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제출한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는 내년 초 상장 폐지된다.

메리츠증권 주주들은 보통주 1주당 메리츠금융지주 0.16주를, 메리츠화재 주주는 보통주 1주당 메리츠금융지주 1.27주를 받게 된다.

주주확정 기준일은 메리츠증권이 내년 2월3일, 메리츠화재가 다음달 6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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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 7~8% 급락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증권·화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반면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는 큰 하락세가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650원(4.75%) 오른 3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전날 상한가에 이은 이틀 연속 상승세다.

지난 22일 메리츠금융은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증권·화재 완전 자회사 편입을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발표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시기,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거래제한선인 29.91%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메리츠증권과 메리츠 화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메리츠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6.81%) 내린 5470원에 마감했고, 메리츠화재는 전 거래일 대비 3850원(8.3%) 내린 4만25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전날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29.87%올랐고, 메리츠화재는 29.97% 상승 마감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제출한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는 내년 초 상장 폐지된다. 메리츠증권 주주들은 보통주 1주당 메리츠금융지주 0.16주를, 메리츠화재 주주는 보통주 1주당 메리츠금융지주 1.27주를 받게 된다. 주주확정 기준일은 메리츠증권이 내년 2월3일, 메리츠화재가 다음달 6일 예정이다.

또 메리츠금융지주는 통합 후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중장기적으로 주가 희석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8조원을 향한 주가 랠리가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 신주발행에 따른 점진적인 주가 희석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 주가 상단은 신주발행분을 제외한 주당 순자산가치(NAV) 6만300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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