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민주콩고 분쟁지역 지뢰제거 또 나선다…4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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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프리카 중부 내륙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 분쟁 지역 내 지뢰 및 폭발물 제거 사업에 또 나선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유엔지뢰행동조직(UNMAS)과 손잡고 민주 콩고의 지뢰 제거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약정에 따라 두 기관은 민주 콩고 동북부 지역의 북키부, 남키부, 이투리 등 분쟁 지역(46만㎡)의 지뢰와 폭발물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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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이 아프리카 중부 내륙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 분쟁 지역 내 지뢰 및 폭발물 제거 사업에 또 나선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유엔지뢰행동조직(UNMAS)과 손잡고 민주 콩고의 지뢰 제거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앞서 2018년부터 2년 넘게 '민주 콩고 폭발물과 무기 제거를 통한 평화 및 안정화 사업'을 전개해 19만1천365㎡의 폭발물을 제거한 바 있다.
코이카와 UNMAS는 22일(현지시간) 민주 콩고 수도 킨샤사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서 약정(Grant Arrangement)을 체결했다.
약정에 따라 두 기관은 민주 콩고 동북부 지역의 북키부, 남키부, 이투리 등 분쟁 지역(46만㎡)의 지뢰와 폭발물을 제거한다.
코이카는 "이 사업으로 오래 내전과 분쟁으로 고향을 떠난 주민들이 귀향하는 것은 물론 이 지역의 경제발전과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약정식에 참석한 모디 베레데 유엔평화유지군 경찰총국장과 진데니스 날스 UNMAS 민주 콩고 사무소장은 "한국 정부의 의미 있는 지원에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민주 콩고는 한반도의 11배인 방대한 영토와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발전 잠재력이 큰 나라지만, 오랜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동부지역에서는 여전히 반군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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