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케냐 대통령 면담…원자력 분야 협력 모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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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23일 방한 중인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만나 원자력 분야 등 한국·아프리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국회에서 루토 대통령과의 면담을 갖고 "케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국 원자력 전문가 간 활발한 협력을 통해 케냐의 기술적 역량이 축적되고, 양국의 산업 협력으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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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3일 방한 중인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만나 원자력 분야 등 한국·아프리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국회에서 루토 대통령과의 면담을 갖고 "케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국 원자력 전문가 간 활발한 협력을 통해 케냐의 기술적 역량이 축적되고, 양국의 산업 협력으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대해서는 "가뭄으로 케냐가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들었는데,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기후변화에 함께 대응해 가면서 케냐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협의가 빨리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루토 대통령은 "케냐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 선도국가로 현재 전력의 93%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있다"면서 "10년 내 재생에너지 10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을 확대해야 하는데 한국의 경험을 많이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이에 앞서 주한 유럽국 대사, 유럽 기업인들을 만났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주최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에 있어 유럽연합(EU)과의 협력 강화는 핵심 사안"이라며 "EU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규범 형성에 적극 참여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한국과 EU의 경제협력 방향을 두고 "에너지 분야에서 양측은 EU 및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 관련 개발 등에 협력할 수 있다"면서 "자원 재활용과 공급망 분야에서는 기술 개발, 규제 개선, 기업 지원, 주요 소재·부품·장비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를 비롯해 주한 영국·폴란드·라트비아 대사,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에어버스, AXA보험, ING뱅크 대표도 자리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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