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줌과 파트너십 체결…'줌폰' 서비스 출시

이승우 2022. 11. 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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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운영하는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줌)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 전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줌미팅 국내 시장 확산 △KT 기업 전화 기능의 줌폰 서비스 △KT 유무선 협업 솔루션 모바일톡 상품 연계 등 KT의 유무선 통신 서비스와 줌의 화상회의 플랫폼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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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카푸어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화면 속)과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운영하는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줌)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 전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발표했다. 국내 통신사가 줌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KT가 처음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줌미팅 국내 시장 확산 △KT 기업 전화 기능의 줌폰 서비스 △KT 유무선 협업 솔루션 모바일톡 상품 연계 등 KT의 유무선 통신 서비스와 줌의 화상회의 플랫폼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이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 기업들은 KT를 통해 줌미팅을 계약하고 쓸 수 있게 된다. 줌미팅은 줌의 대표적인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회의, 강의, 콘퍼런스,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내년에는 줌미팅에 KT 번호를 결합해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줌폰을 출시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기존의 기업 전화 인프라를 대체하는 것은 물론 화상 회의, 녹음 기능을 제공한다. 줌폰은 유무선에 상관없이 그룹 통화를 할 수 있고, 해외에서도 로밍 신청 없이 기존 번호로 쓸 수 있다. 별도의 장비 설치나 교체가 필요 없어 운영비와 인프라 공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기반 업무용 내선 통화, 채팅, 조직도 등을 제공하는 KT 모바일 협업 솔루션도 기능이 강화된다. 줌미팅과 연동해 유무선 통화 기반의 협업 솔루션에 화상회의 기능까지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리키 카푸어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KT와 제휴를 맺고 한국 기업에 안전하고 개선된 협업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 이후 일반화된 원격 비대면 근무 환경 수요에 맞춰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은 "줌과 협력해 기업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솔루션에 관심이 높은 중대형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B2B 신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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