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예고 출신 임채문 더불베이시스트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 입단

방종근 기자 2022. 11. 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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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예술고등학교 출신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27·사진)이 세계 최정상급 악단인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LSO) 단원으로 입단했다.

울산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임채문은 독일로 유학해 베를린국립예술대를 마친 뒤 현재 쾰른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국내에서는 울산시향, 제주도립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KBS교향악단 객원, 정명훈 원 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 단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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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 아시아인으로는 첫 더불베이스 단원...초등 5학년 때 취미로 시작, "런던 심포니와 운명 같아"

울산예술고등학교 출신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27·사진)이 세계 최정상급 악단인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LSO) 단원으로 입단했다. 아시아인으로는 첫 더블베이스 단원이다. 1904년 창단된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영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세계 5대 오케스트라에 꼽힌다. 입단 이후 1~2년간 ‘트라이얼’로 통하는 수습 기간을 가진 뒤 종신단원 여부가 결정된다.

임채문


임채문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취미로 클라리넷을 접하면서 음악을 시작했다가 이후 더블베이스로 전향했다. 울산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임채문은 독일로 유학해 베를린국립예술대를 마친 뒤 현재 쾰른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아카데미 연수단원으로 그동안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심포니 등의 객원 연주자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울산시향, 제주도립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KBS교향악단 객원, 정명훈 원 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 단원으로도 활동했다. 지난달 내한해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10년 전인 2012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LSO와 사라장의 협연을 봤다. 그때만 해도 연주자로 저 무대에 함께 설 수 있을까 하는 꿈만 같은 생각을 가졌는데 단원이 돼 함께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 LSO와 운명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릴 때부터 체격이 커 더블베이스를 하기에 신체적으로 유리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며 “무엇보다 더블베이스를 처음 잡을 때부터 울산시향에서 활동하셨던 장현민 선생님께서 기본기부터 정말 탄탄하게 가르쳐 주셨고, 좋은 연주자가 되는 밑바탕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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