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 황현민 "마르코와 수제버거집 운영, 하루 매출 650만원"

김학진 기자 2022. 11. 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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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잼(ZAM) 출신 황현민과 배우 마르코가 동업 중인 수제 버거집이 하루 평균 500만원 정도의 대박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M'에는 국내 최초 다인원 혼성그룹 'ZAM' 출신 황현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1993년 21세의 나이로 대한민국 최초 5인조 혼성그룹 ZAM의 멤버로 '난 멈추지 않는다'로 데뷔한 황현민은 올해 나이 50세가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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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프리한 닥터 M'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잼(ZAM) 출신 황현민과 배우 마르코가 동업 중인 수제 버거집이 하루 평균 500만원 정도의 대박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M'에는 국내 최초 다인원 혼성그룹 'ZAM' 출신 황현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채로 출연한 황현민은 "너무 오랜만이다"라며 귀까지 빨개진 모습이었다.

황현민은 "'슈가맨'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6년 만에 방송 출연이다. 너무 오랜만의 출연이라 땀까지 나지만 기분은 좋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1993년 21세의 나이로 대한민국 최초 5인조 혼성그룹 ZAM의 멤버로 '난 멈추지 않는다'로 데뷔한 황현민은 올해 나이 50세가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ZAM은 기획 초기에 11인조로 기획이 됐었다고 한다. 황현민은 "당시 일본에 'Zoo'라는 그룹이 있었다. 이 그룹을 벤치마킹해서 '우리도 11명 혼성그룹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여자 멤버 2~3명에 나머지는 남자 멤버들로 구성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황현민은 "당시 '뮤지컬'을 부른 임상아씨가 저와 고교때부터 친구여서 섭외를 했었고, 지금은 엄청난 전설의 그룹이 된 듀스 형들과도 고교때부터 친분이 있어서 고 김성재에게 '같은 팀을 하자'라고 제안까지 했었는데, 성재 형은 이후 듀스가 됐다"고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당시 라이벌 그룹이었던 '노이즈'까지 소환한 황현민은 "김학규도 섭외를 했는데 춤 연습까지 했지만 결국 노이즈로 데뷔를 했다"라고 놀라운 인맥들을 줄줄이 끄집어냈다.

특히 초창기 독보적인 칼군무 비결에 대해 황현민은 "말 그대로 우리끼리 뭉쳤고 회사도 매니저도 없었다. 아무것도 없이 조진수씨 친형이 하던 미용실에 가서 영업이 끝나면 저녁 8시부터 아침까지 그곳에서 연습을 했다"고 열정만으로 이뤄냈던 데뷔 당시의 모습을 회상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황현민은 94년 미스 해태 출신 '공룡선생2'의 주연 엄지선과 결혼해 경기도 양평에서 살고 있다. 전원주택 생활 중인 그는 천장의 조명과 정원의 캠핑장까지 직접 설치하는 등 느리지만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날 황현민은 "ZAM 해체 이후 음박 제작과 배우를 양성하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했다. 또 요식업 사업까지 꾸준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20대 초중반에 만든 그룹이 '아이돌'이었다. 또 마르코라는 친구의 매니지먼트도 담당했다"라며 그룹 활동 이후에도 연예계에 몸 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현민은 현재 배우 마르코와 함께 서울 성수동에서 4년째 함께 수제버거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근황도 알렸다.

마르코는 "형(황현민)이랑 같이 동업을 하고 있다"며 "홀을 담당하고 있다. 주방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준다"고 자신의 롤을 밝혔다.

패티와 빵까지 직접 만들고 있다는 황현민은 "무게로는 40㎏, 장수로는 300여 장을 혼자 만든다. 세계 일등 할 자신도 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사장 황현민의 꼼꼼한 체크와 함께 준비를 마친 매장은 오픈하자마자 문전성시를 이뤘다.

황형민은 가게 매출에 대해 "가게가 잘 되고 있다. 평일 기준 하루 400만~450만원 정도 나오고, 주말에는 500만~650만원 정도 나온다. 너무 감사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그룹 잼은 황현민, 신성빈, 조진수, 윤현숙, 김현중으로 구성된 다인원 혼성그룹으로, 1992년 말 '난 멈추지 않는다'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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