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계절 왔다···‘올 뉴 그랜드 체로키’ ‘체로키 4xe’ 등장
‘지프’의 계절인 겨울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럭셔리 플래그십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사전 계약이 23일부터 시작됐다.
5세대로 거듭난 ‘올 뉴 그랜드 체로키’로 리미티드와 오버랜드(Overland)로 구분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와 써밋 리저브(Summit Reserve) 등 각각 2종 트림으로 구분돼 다음달 출시된다.
외관은 더욱 모던하게 차체바다의 선과 면면들이 재단됐고 지프의 상징인 ‘세븐-슬롯 그릴’은 더 커진 구조다. 또한 낮아진 루프는 공기역학적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키고 낮아진 벨트라인 등이 돋보이며 실내에선 수공예 소재와 현대적인 편의사양 등으로 진화된 상품성이 엿보인다.
특히 실내 전면 패널은 운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드로잉됐고, 10.25인치 컬러 클러스터 디스플레이가 내장돼 있다. 물론 국내 소비자 선호 내비게이션인 ‘T맵 내비게이션’을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SUV에 걸맞게 무려 ‘110개 이상’으로 연계시킨 주행 안전 편의 사양들이 뻬곡하게 들어갔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사각지대 및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풀 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 첨단 주행안전보조모듈들이 알차게 더해졌다.
또 오버랜드 트림 이상엔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됐고,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과 마찬가지로 ‘매킨토시’사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더해져 감성드라이빙 트렌드를 놓치지 않았다.
엔진룸엔 V6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들어갔고 트림 별로는 쿼드라-트랙 I, 쿼드라-트랙 II 등 지프만의 4x4 구동계 시스템을 결합했다.
아울러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지프의 친환경 비전을 완주시켜줄 모델로, 하이브리드임에도 ‘지프 스타일을 고수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다. 국내에는 기존 ‘랭글러 4xe’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하는 지프의 PHEV다.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4x4 성능, 4xe 시스템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 지프의 전동화 시대를 이끌 두번째 타자다. 특히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4xe를 두고 “지프의 진보된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에 대한 가치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플래그십 SUV”라고 말했다.
가격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가 8550만원, 오버랜드가 9350만원이며,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가 1억320만원, 써밋 리저브가 1억2120만원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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