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썩한 대표팀‥"사우디 승리가 동기부여"
[뉴스외전]
◀ 앵커 ▶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인 우루과이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유쾌한 훈련 분위기를 조성하며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루과이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훈련장은 더 시끌벅적해졌습니다.
기합 소리와 함께 몸을 푼 선수들은 패스 게임을 할 때는 소리를 질러가며 서로서로 사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주장 손흥민도 동료들과 장난을 치면서 밝은 분위기를 유도했습니다.
선수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은 이변이 동기부여가 됐다며 우루과이전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김진수/축구대표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겼으니 저희에게도 희망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희가 잘 준비를 해서 경기장에 나가서 이기는 것만이 남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발베르데와 벤탕쿠르 등 우루과이에 세계적인 미드필더들이 포진한 만큼 중원 싸움을 펼칠 선수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손준호/축구대표팀] "수비할 때 항상 그 선수(발베르데, 벤탕쿠르)를 체크해야 될 것 같고 그 선수가 잘하는 플레이를 못하게 하는 게 가장 큰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하지만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는 손흥민과는 달리 2선 핵심 자원인 황희찬은 허벅지 근육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한 듯 혼자 사이클을 타다가 훈련에서 빠져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에듀케이션시티 답사를 하지 않은 첫 상대 우루과이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1차전을 준비했습니다.
이제 결전의 시간이 임박했습니다.
벤투 감독에게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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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묵 기자(m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400/article/6429759_357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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