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충격의 '역전패'‥메시 무릎 꿇린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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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피파랭킹 3위 아르헨티나가 51위 사우디아라비아에 1대 2로 졌습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알 셰흐리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5분 뒤엔 수비수 2명을 따돌린 알 도사리의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그대로 1대 2로 지면서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멈췄고, 이번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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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피파랭킹 3위 아르헨티나가 51위 사우디아라비아에 1대 2로 졌습니다.
메시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3골이 취소된 게 뼈아팠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관중들의 환호 속에 다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메시.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박했습니다.
그리고 전반 10분, 패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키퍼를 속이며 가볍게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메시의 월드컵 통산 7번째 득점이었습니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번번이 오프사이드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전반 22분에는 메시가, 전반 27분과 전반 35분에는 마르티네스가 잇따라 사우디의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3골 모두 취소됐습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알 셰흐리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5분 뒤엔 수비수 2명을 따돌린 알 도사리의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선수 3명을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메시의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경기 종료 직전 알바레스의 슛은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그대로 1대 2로 지면서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멈췄고, 이번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또, 1930년 우루과이 대회 이후 92년 만에 전반전을 앞서다 후반에 역전당하는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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