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호날두와 맨유…아름답지 못한 이별

보도국 2022. 11. 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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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게 됐습니다.

사실상, 쫓겨난 모양새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알아봅니다.

호날두, 결국 맨유와 결별.

한국 시각으로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즉각 팀을 떠난다"라면서 호날두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습니다.

호날두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적기라고 생각한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는데요.

이렇게 호날두와 맨유는 1년 3개월 만에 결별하게 됐습니다.

사실, 맨유와 호날두의 인연은 아주 깊습니다.

맨유는 호날두를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키운 친정팀이죠.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박지성, 웨인 루니 등과 함께 뛰며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8월, 복귀가 큰 화제를 모았었죠.

그런데, 이렇게 기대감으로 가득했던 재회가 상처만 남은 결별로 끝난 겁니다.

호날두와 맨유가 결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의 불화 때문입니다.

호날두는 영국의 한 TV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다.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라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나 역시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수위 높은 발언을 했는데요.

현지 언론에선 호날두가 결별을 각오하고 이 발언을 했다는 평도 나옵니다.

계약 위반에 따른 방출인 만큼, 잔여 연봉 249억 원 등은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주당 약 8억 원을 받는 호날두의 연봉이 다시 한번 알려지면서 과연, 축구계 최고 몸값, 호날두를 품을 다음 구단은 어디가 될지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소속팀과 결별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25일, 월드컵 첫 경기를 치릅니다.

호날두는 "이 상황이 팀 전체를 흔들지 못할 것이다"라면서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호날두와 맨유의 결별이 그의 경기력과 조별리그 결과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뉴스메이커 #호날두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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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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