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모든 기숙사 화재 피해 최소화 위한 스프링클러 설치

충남교육청, 2025년까지 81개교 105동 스프링쿨러 설치 완료

충남도 내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기숙사에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된다. 사진=대전일보DB

충남도 내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기숙사에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된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스프링클러 설치기준에 관계없이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기숙사에 2025년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 화재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학교 기숙사의 스프링클러는 '소방시설법'에 따라 시설규모를 고려해 설치되므로 도내 초·중·고등학교 기숙사 건물의 32%(42교, 50동) 정도에만 설치돼 있다. 적극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기준 층수나 면적이 미달되는 기숙사에도 스프링클러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충남교육청은 설명했다.

충남교육청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도내 81개교 기숙사 105동을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한다. 2023년 8동을 시작으로 2024년 41동, 2025년 56동에 스프링클러를 연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필요한 예산은 30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초·중·고등학교에 기숙사를 신·증축하는 경우 스프링클러를 필수로 설치키로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시설에 대한 종합·체계적 관리를 통해 시설물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배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