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면 배당주 살 때"…8% 이상 수익 기대 종목은?

오경선 2022. 11. 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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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가 차익과 함께 배당 수익까지 노릴 수 있는 고배당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수익과 함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에 담아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배당연속성 등을 고려한 배당 점수가 높으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진 종목으로 KT&G,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메리츠화재, 제일기획, 현대해상, LX인터내셔널, 한국자산신탁, 한솔제지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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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JB·우리·BNK금융지주 등 금융주 8%대 배당수익률 예상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가 차익과 함께 배당 수익까지 노릴 수 있는 고배당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수익과 함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에 담아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 금융주들의 연간 기대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프엔가이드]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기관 수 3곳 이상인 251개 상장 기업 중 연간 기대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DGB금융지주(8.9%)로 나타났다. JB금융지주(8.8%), 우리금융지주·BNK금융지주(8.7%), 기업은행(7.7%), 하나금융지·삼성카드(7.5%) 등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증권, 현대해상 등도 6%대 배당수익률이 예상됐다.

비금융주 중에선 효성(8.6%)이 가장 높았고 에쓰오일(7.7%), 쌍용C&E(7.2%), LX인터내셔널(7.1%), SK텔레콤·HD현대(6.8%), 세아베스틸지주(6.6%), HL홀딩스·LX세미콘(6.3%), HMM(5.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지난 2020년과 작년 4분기 모두 코스피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말에는 배당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배당락 이전에 알파 수익을 목표로 한 투자자들의 수급이 배당주로 유입되기 때문"이라며 "최근 숏커버링 물량으로 낙폭과대 성장주가 반등하면서 배당주의 매력도가 희석된 것으로 보이나 연말 배당락일 전까지 배당 플레이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배당연속성 등을 고려한 배당 점수가 높으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진 종목으로 KT&G,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메리츠화재, 제일기획, 현대해상, LX인터내셔널, 한국자산신탁, 한솔제지 등을 선정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장기간 매년 연속으로 배당을 늘리는 기업은 장기간 시장 성과를 상회했다. 코스피200지수에 비해서도 장기간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코스피, 코스닥 종목 중 최근 4~5년 연속으로 배당을 늘리고, 배당 수익률이 높은 배당 성장 기업을 담는 전략은 올해 시장보다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내년에도 배당 성장 기업 등 퀄리티 높은 주식의 상대적 강세 국면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배당귀족 편입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5% 이상 기대되는 종목은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JB금융지주, 대신증권, 금호석유, KT 등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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