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XX버릴거다" 후크 대표, 폭언 녹취 파장 '일파만파'

공미나 기자 2022. 11. 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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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정산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후크 권징영 대표의 폭언이 담긴 녹취가 공개됐다.

해당 녹취는 이승기가 지난 15일 후크 측에 음원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뒤 권 대표가 이사와 매니저를 긴급 소집했을 당시 대화를 담고 있다.

또한 이승기가 그간 음원 정산을 받지 못한 배경에는 권 대표의 가스라이팅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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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정산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후크 권징영 대표의 폭언이 담긴 녹취가 공개됐다.

23일 온라인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폭언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이 녹취에서 권 대표는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을 이승기 죽이는 데 쓰겠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녹취는 이승기가 지난 15일 후크 측에 음원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뒤 권 대표가 이사와 매니저를 긴급 소집했을 당시 대화를 담고 있다.

권 대표는 "이제 막 가란 식으로 내용증명도 보내니 그렇게 나오는 것 같다"며 이어 "내 이름 걸고 죽여버릴 거다.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을 이승기 죽이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또 권 대표는 이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미친X(회계팀 직원)가 일하기 싫어서 안 준 거다. 명명백백 밝히겠다는데 왜 XX이냐"고 말하는 내용도 있다.

이에 이승기의 매니저는 뛰쳐나가 울먹이며 "더는 못 할 것 같다. 9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런데 애들 앞에서 "이승기 다 끝났다' 그러며 '너도 노선 좀 잘타라' 그러면 어떻게 일을 하겠냐"고 말했다.

▲ 이승기. ⓒ한희재 기자

한편 지난 21일 이승기가 18년 간 가수 활동을 하며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승기가 지난 18년 동안 음원을 통해 올린 수익은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승기가 그간 음원 정산을 받지 못한 배경에는 권 대표의 가스라이팅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결국 권 대표는 이날 오후 "모든 것이 내 불찰이며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은 정리단계인 데다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가 있어 입장표명을 자제한다"고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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