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비렁길 여객선 운임 한시적 반값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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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오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돌산 신기~남면 여천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타 지역민) 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 중 절반은 전남도가, 나머지 절반은 여수시가 부담해 타 지역민이 해당 항로를 이용할 경우 현재 운임의 반값인 33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예상보다 이용객이 줄어듦에 따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항로의 운임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전남도와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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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오는 24일부터 12월 28일까지 돌산 신기~남면 여천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타 지역민) 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 중 절반은 전남도가, 나머지 절반은 여수시가 부담해 타 지역민이 해당 항로를 이용할 경우 현재 운임의 반값인 33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여객운임 할인 혜택은 전남도의 지침에 따라 오는 12월 28까지 적용하되 사업비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여수시는 당초 도비 보조를 받아 여수~거문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객운임(50%)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예상보다 이용객이 줄어듦에 따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항로의 운임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전남도와 논의해왔다.
시는 비교적 운항거리가 짧고 금오도를 종점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신기~여천 항로를 건의한 끝에 전남도와 최종 협의를 마치고 한시적인 운임 지원을 하게 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시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금오도 여객선에 운임을 지원하게 돼 섬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광객들이 저렴한 운임으로 편리하게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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