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1일 100t 규모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모색

김종효 기자 2022. 11. 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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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소각시설'의 입지를 모색하고 있다.

남원시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1일 100t 규모(남원시 생활폐기물 60t, 순창군 10t, 순환형 매립정비 30t)의 광역 소각시설을 건립하고자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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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소각시설'의 입지를 모색하고 있다.

남원시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1일 100t 규모(남원시 생활폐기물 60t, 순창군 10t, 순환형 매립정비 30t)의 광역 소각시설을 건립하고자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조사 용역을 통해 시는 ▲일반적 조건(부지면적, 주변도로 접근 용이성 등) ▲사회적 조건(폐기물 수집운반 효율성, 주변지역 주거현황 등) ▲환경적 조건(자연환경요소를 고려한 경관 저해여부 등) ▲기술적 조건(부지조성 및 시공성 등) ▲경제적 조건(토지취득비용 등) 등 따져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남원시의 생활폐기물 처리는 재활용 선별 이외에 전량 매립 처리함에 따라 매립의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하지만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매립시설 외의 대체 시설인 소각시설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소각시설 입지 공모를 실시했으나 신청지가 없어 지난 8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소각시설 입지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읍면동 이통장회의 등 통해 순회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소각시설 입지 유치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원하는 지역은 각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소각시설 유치 희망에 대한 신청의견을 받고 있다.

입지 유치 희망지역은 입지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입지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입지로 선정된 지역은 관련법에 따른 주민지원 및 보상으로 주민편익시설 등 주민복지를 위한 인센티브 등을 받게 된다.

향후 조사 결과는 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절차도 거치게 된다.

최경식 시장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른 대책을 위해서는 남원시 생활폐기물 처리 소각시설 건립이 꼭 필요하다"며 "시민의 협력·상생 방안 및 소각시설 입지선정에 따른 주변 지역 주민지원 등 긍정적 검토로 남원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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