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구원,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 10대 출연연 우수성과 선정

김양수 기자 2022. 11. 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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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저장연구실 이진석 박사 연구팀의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이 '2021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이진석 박사 "개발 기술은 국내 중소기업 3곳에 이전됐고 기술이전 기업들 중 일부는 이미 사업화를 위한 제도·기술적 준비를 완료해 매출이 발생 중이다"며 "폐기물에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를 부여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 기술의 활용도는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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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너지 소모량 대폭 줄이고 효율높은 재활용 기술

[대전=뉴시스] 에너지연구원 연구원들이 유리를 분리·회수키 위해 태양광 폐패널을 개발한 장치에 넣고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저장연구실 이진석 박사 연구팀의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이 '2021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상온 작동 비파쇄 방식의 이 기술은 에너지 소모량은 기존 공정 대비 1/3 이상으로 줄이면서 수익성은 대폭 개선해 기업체에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이다.

또 회수한 소재를 다시 사용해 20%가 넘는 고효율을 갖는 태양전지와 모듈을 만드는데도 성공, 태양광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에 탄력이 기대된다.

에너지연구원의 태양광 폐패널 통합 재활용 기술은 프레임·정션박스 해체 자동화, 고순도 유리 분리, 유가금속 회수, 태양광 패널 재제조로 구성된다.

연구진은 실제로 상용 72셀의 대형 패널을 대상으로 검증을 거쳐 고순도의 전면유리(철분함유량이 200ppm 미만)를 100%에 근접하게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책임자인 이진석 박사 "개발 기술은 국내 중소기업 3곳에 이전됐고 기술이전 기업들 중 일부는 이미 사업화를 위한 제도·기술적 준비를 완료해 매출이 발생 중이다"며 "폐기물에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를 부여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 기술의 활용도는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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