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PD "웹툰 왕 이헌 보고 김영대 떠올려…이견없는 캐스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을 연출한 박상우 PD가 연출 포인트와 함께 작품의 매력에 대해 밝혔다.
오는 12월 9일(금)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 정훈/ 극본 천지혜/ 제작 본팩토리, 이하 '금혼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박주현 분)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9일(금)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 정훈/ 극본 천지혜/ 제작 본팩토리, 이하 ‘금혼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박주현 분)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먼저 박상우 PD는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금혼령’을 연출하며 중점을 뒀던 포인트들부터 설명했다. 그는 “원작 팬 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면서도 드라마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는 에피소드를 고심하며 만들었다”며 “아름다운 우리의 의복과 세트, 로케이션을 최대한 아름답게 보여드리기 위해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촬영하면서 고민됐던 장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소랑이와 세자빈 안 씨가 교차되는 모습을 시청자분들께 어떻게 보여드려야 헌의 감정선을 이해하고 이입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두 배우가 훌륭하게 연기를 해줘서 좋은 씬이 나왔다”고 귀띔했다.
주연을 맡은 박주현, 김영대, 김우석 세 배우의 캐스팅 비화를 떠올리며 이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박주현과 관련해 “한 작품을 끌고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젊은 배우를 오랫동안 찾았다. 자신만의 고유한 캐릭터 해석을 통해 당차고 주눅 들지 않는 소랑의 모습을 잘 구현해주고 있다”며 박주현과 소랑 캐릭터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김영대에 대해서는 “웹 소설에서 상상하던 사랑에 충실한 왕 ‘이헌’을 웹툰으로 봤을 때 바로 김영대 배우를 떠올렸다. 그래서 이견 없이 캐스팅했다”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김우석 배우에 대해서는 “김우석 배우가 맡은 이신원 역할을 찾기 위해 수없이 많은 오디션을 봤다. 그런데 김우석 배우를 본 이후로 오디션은 다 취소했을 정도로 ‘신원’의 미묘한 감정선을 정확하게 캐치하고 표현하는 배우”라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박 PD는 “‘금혼령’은 ‘다른 행성에도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었다’는 일종의 평행 우주 세계관에서 시작한다”며, “설정이 다소 낯설고 어색할 수 있지만, 그 안에 기존 사극의 화법을 깨는 발칙함, 현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가 봐도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시대상,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와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발랄함”이 담겨 있다고 드라마의 매력을 전했다. 또한 “팍팍한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께서 ‘금혼령’을 보는 시간만큼은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재밌었다’는 기분을 느낀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라며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삼성생명, '4000억원대' 즉시연금 소송 2심 승소…1심 판결 뒤집혀
- "못보던 차네"...월드컵 캠페인 영상 속 낯선 차의 정체는?
-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에 3년간 숨긴 부모 적발
- 김정은 딸, 北에서도 화젯거리…'흰색 패딩' 패션에 관심 집중
- "배상금 10조? 필요 없고 尹, 진심 어린 사과하라" 희생자 모친 울분
- 층간소음 이웃 주먹질에 맞주먹질…정당방위?[사사건건]
- 금태섭 "尹정부, '기자 쓰레빠' 같은 사소한 것에 목숨"
- 사우디 8.7% 승률 뚫었다…역대 월드컵 이변 TOP10은?
- 6·25 이후 첫 韓영토·민간인 공격…전쟁 가까웠던 연평도 포격전[그해 오늘]
- 달리던 구급차 '쾅'…임신부 하반신 마비, 남편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