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부부 수상"…'헌트' 이정재 신인감독상·정우성 男주연상…'헤어질 결심' 6관왕[Oh!쎈 이슈]

김보라 2022. 11. 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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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바 '청담 부부'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영평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최) 시상식에서 나란히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재 외국에서 '스타워즈' 새 시리즈를 촬영 중인 이정재는 시상식 자리에 함께 서지 못 한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42회 영평상 시상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정재와 정우성이 영화 '헌트'(배급 메가박스,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로 각각 신인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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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이른바 ‘청담 부부’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영평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최) 시상식에서 나란히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재 외국에서 ‘스타워즈’ 새 시리즈를 촬영 중인 이정재는 시상식 자리에 함께 서지 못 한다. 이들의 투샷은 다음 기회로 미루지만 합심한 ‘헌트’로 좋은 성과를 이뤄 기쁨을 느꼈다는 점에서 기록할 만하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42회 영평상 시상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정재와 정우성이 영화 ‘헌트’(배급 메가박스,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로 각각 신인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차지한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7일 이미 발표된 것으로 시상식에는 후보자들이 아닌 수상 확정자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의 감독상은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가져가며 여우주연상은 ‘헤어질 결심’에서 호연한 탕웨이가 거머쥐게 됐다.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차지하며 전세계적 관심을 모은 ‘헤어질 결심’은 영평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등 6관왕을 기록한다.

‘헤어질 결심’(배급 CJ ENM, 제작 모호필름)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정재가 시나리오 작업에만 4년을 쏟아부은 데다, 출연과 제작, 연출까지 도맡아 열정을 발휘했다. 한국의 영화인으로서 또 한번 능력을 입증해 이번 수상에 의미를 더한다. 더불어 ‘태양은 없다’(감독 김성수) 이후 23년 만에 정우성, 이정재의 조합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 됐다.

한편 신인여우상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신인남우상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에서 빌런으로 존재감을 알린 손석구가 받는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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