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x맥시 결장’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제압[NBA]
김하영 기자 2022. 11. 23. 14:46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가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을 제압했다.
필라델피아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웰스 파고 센터에서 NBA 22-23시즌 정규리그 상대인 브루클린을 115-106, 9점 차로 이겼다.
1쿼터는 필라델피아가 앞서갔다. 쿼터 초반에 브루클린이 잠시 앞서는 구간도 있었으나, 필라델피아는 타임아웃 이후 빠르게 흐름을 찾았고 타이리스 맥시, 조엘 엠비드의 공백으로 나온 디앤서니 멜튼, 몬트레즐 해럴이 활약해 리드를 찾아왔다. 브루클린은 뒤늦게 듀란트가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어 26-33, 7점 차로 진 채 1쿼터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에도 높은 3점슛 성공률로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특히 필라델피아는 멜튼과 조지 니앙은 물론 마티스 타이불까지 3점슛에 성공하는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브루클린은 엠비드가 없는 골밑을 니콜라스 클랙스턴이 잘 공략했지만, 필라델피아의 화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필라델피아는 멜튼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더해 63-57, 6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브루클린은 3쿼터 초반에 필라델피아의 페인트존을 공략하면서 잠시 역전했으나, 멜튼의 3점슛과 니앙의 3점슛 그리고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추가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리드를 뺏겼다. 이에 브루클린도 세스 커리를 투입해 조 해리스와 함께 필라델피아의 외곽을 공략, 듀란트와 시몬스가 페인트존을 지배해 역전을 일궈냈다. 필라델피아는 해리스의 풀업 점퍼로 85-82, 3점 차로 3쿼터를 앞선 채 끝냈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에도 3점슛을 쉽게 집어넣는 가운데, 공격 리바운드도 연속으로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의 페인트존 수비도 압박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필라델피아의 해리스는 3점슛, 돌파 득점, 페이더웨이 등 다양한 공격 스킬을 뽐내며 브루클린 수비를 무너뜨렸고 멜튼은 스텝백 3점슛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브루클린은 공격에서 카이리 어빙이 리딩을 맡으면서 차곡차곡 득점을 올렸지만, 넣은 만큼 먹히는 농구로 역전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어 벤치에서 나온 쉐이크 밀튼도 전혀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해리스가 24득점을 기록하고 퇴근하면서 브루클린에 115-106, 9점 차로 승리했다.
■ 주요 선수 박스 스코어
- 필라델피아 (9승 8패)
토바이어스 해리스 2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디앤서니 멜튼 2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PM 6개
파울 리드 19득점 10리바운드(5OR) 3스틸 2블록 코트 마진 +21
- 브루클린 (8승 10패)
카이리 어빙 23득점 1스틸 3블록
케빈 듀란트 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벤 시몬스 11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3블록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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