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 감독 "선수와 일심동체, 최고 팀 만들겠다"...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식

김경무 2022. 11. 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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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탁구단이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4층 그랜드볼룸에서 공식 창단식을 열고 출범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손병두 이사장은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이곳 부산에서 한국 탁구의 르네상스가 다시 도래할 수 있도록 탁구단을 창단한다. 지속적인 투자로 스타선수를 발굴해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겠다. 한국프로탁구리그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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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한국거래소 탁구단의 유남규(가운데) 감독과 안재현(왼쪽에서 두번째) 등 선수들이 23일 시그니엘 부산 4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팀 창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김경무기자

[스포츠서울 | 부산=김경무전문기자] 한국거래소 탁구단이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4층 그랜드볼룸에서 공식 창단식을 열고 출범했다. 지난 7월20일 부산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은 지 4개월여 만이다.

이날 창단식에서 손병두 이사장은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이곳 부산에서 한국 탁구의 르네상스가 다시 도래할 수 있도록 탁구단을 창단한다. 지속적인 투자로 스타선수를 발굴해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겠다. 한국프로탁구리그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겸 IOC 선수위원,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금메달 주역인 이에리사 전 선수촌장과 정현숙 한국여성탁구연맹 회장, 강문수 전 대한항공 여자팀 감독, 안재형 한국프로탁구리그위원장, 이명종 한국실업탁구연맹 회장, 이철승 삼성생명 남자팀 감독 등 실업팀 지도자들이 다수 참석해 신생팀 출범을 축하했다. 부산시 이병진 행정부시장도 참석했다.
손병두(가운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창단식 뒤 탁구단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신생 거래소 탁구단은 다음달 2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2023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에 출전할 예정이다. 기존 삼성생명, 미래에셋증권, 국군체육부대, 보람할렐루야, KGC인삼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수자원공사에 이어 제8구단으로 출발한다.

1988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남규(54) 초대 감독은 “선수와 일심동체가 돼 최고의 팀을 만들겠다. 리그 우승이 목표지만 선수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는 상위권 진입, 내년엔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팀은 유남규 감독-윤상준(47) 코치와 홍석표(38) 트레이너, 국가대표 안재현(23)을 비롯해, 왼손 셰이크핸드 전형의 황민하(22), 부산 영도구청 출신 오른손 이면타법 공격형 서중원(27), 서울 대광고에서 자퇴한 유망주 길민석(17) 등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삼성생명에서 이적한 안재현은 “팀 에이스로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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