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연장 합의…2025년 6월까지

강동훈 2022. 11. 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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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호셉 과르디올라(51·스페인)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며 "모든 합의는 끝났으며, 곧 공식발표가 나올 것이다"고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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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호셉 과르디올라(51·스페인)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만약 재계약 후 계약 기간을 준수한다면 햇수로 10년을 함께하게 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며 "모든 합의는 끝났으며, 곧 공식발표가 나올 것이다"고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소식을 전했다.

당초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은 2023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그간 이룬 수많은 업적에 더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휘봉을 맡기고 싶은 의지를 내비치면서 재계약을 추진했고, 수월하게 합의를 맺는 데 성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빠르게 전술을 이식하고 체계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하면서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지금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잉글리시풋볼리그(EFL)컵 우승 4회 등 트로피를 쓸어 담은 게 이를 대변한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에 실패해 마지막 숙원을 풀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력에는 그 누구도 의문부호를 붙이지 않는다. 그만큼 그동안 업적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실제 374경기를 지도하는 동안 276승(43무55패)를 기록, 승률이 83%에 달한다.

한편 맨시티는 이번 시즌 EPL에서 2위(10승2무2패·승점 32)에 올라 있다. UCL에서는 G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라이프치히(독일)와 맞붙는다. EFL컵에서도 첼시(잉글랜드)를 꺾고 4라운드에 진출하면서 리버풀(잉글랜드)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FA컵은 아직 대진 추첨이 이뤄지지 않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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