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만 센 호날두, 필요 없어?"...뉴캐슬 가고 싶어도 못 간다

2022. 11. 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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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뉴캐슬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거부 입장을 명확히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와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23일 “호날두와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했다. 호날두는 즉시 맨유를 떠난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켰다. 맨유는 지난여름부터 이적을 추진하면서 거듭 문제를 일으키는 호날두가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작별을 고했다.

호날두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기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임에도 맨유는 빠르게 오피셜을 발표했다. FA(자유계약) 신분이 된 호날두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 없이 새로운 팀을 구할 수 있게 됐다.

자유의 몸이 되면서 호날두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뉴캐슬이 후보로 떠올랐다.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변모하고 있는 뉴캐슬과 호날두는 지난 이적시장에서도 이적설이 있었다.

하지만 뉴캐슬의 입장은 단호했다. 영국 ‘미러’는 “뉴캐슬은 호날두의 강한 자존심이 에디 하우 감독 체제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즉, 호날두가 맨유에서 보여준 모습을 좋게 보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어 “뉴캐슬은 사우디 구단주들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하우 감독 시기에는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지 않았다. 재정적으로도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는 가운데 호날두를 영입할 경우 연봉에 큰돈을 써야 한다. 이 또한 반기지 않는 상황”이라며 분명한 거절 사유를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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