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측근 김용·정진상 사의 표명…민주 "정진상은 추후 판단"

정재민 기자 2022. 11. 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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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23일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민주당은 김 부원장에 대해선 수리했지만 정 실장에 대해선 구속적부심 심사 결과를 보고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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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부당한 정치 탄압으로 구속…당직 수행 어려워 사의 표명"
"정진상, 구속적부심 받고 있어 결과 봐야"
불법 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검찰이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사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23일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민주당은 김 부원장에 대해선 수리했지만 정 실장에 대해선 구속적부심 심사 결과를 보고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

안호영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부당한 정치탄압으로 구속된 김 부원장이 당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여건을 들어 사의를 표명했고 당은 수리했다"고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정 실장도 사의를 표명했지만, 구속적부심을 받고 있어 그 결과를 보고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부원장의 경우 구속된 상태지만 정 실장은 기소가 안 돼 당헌 80조(부정부패 혐의 기소 시 직무정지) 대상이 아니다"며 "김 부원장은 이미 정리가 된 상황으로 이 대표가 곧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판사 양지정 전연숙 차은경)는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정 실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를 진행 중이다.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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