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16조각에 초밥 16개입”...숫자 16에 단단히 꽂힌 유통가
대표팀 경기 때 ‘단 하루 특가’ 세일도
23일 롯데마트는 이번 국가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3경기가 각각 저녁 10시와 자정에 진행됨에 따라, 야식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6월14일~7월15일)에도 델리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5% 이상 상승했고, 치킨의 경우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외식 물가가 크게 상승하며 대형마트 델리 상품이 주목받고 있어, 대형마트표 야식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가 예정된 24일부터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숫자 16을 콘셉트로 기획한 ‘7분 두마리 치킨(16조각)’과 ‘16새우초밥(16입)’을 24일에 출시한다. 16조각으로 구성된 두 상품은 각각 1만6160원에 판매하고, 사전 준비 물량인 1만6160팩이 소진되면 판매를 종료한다.
‘7분 두마리 치킨’은 국내산 삼계 7호 두 마리에 튀김 반죽을 얇게 입혀 튀겨낸 옛날식 후라이드 치킨이고, ‘16 새우초밥’은 기존 초밥에 사용되는 새우 회(네타)보다 2배가량 큰 16g 크기를 준비했다.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 당일에 맞춘 ‘단 하루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24일은 ‘갱엿 순살 닭강정(대)’를 7000원 할인해 9800원에 판매하고, 28일은 ‘한 통 가득 탕수육’을 7840원에 2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맥주 상품 2종도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특가 판매한다. ‘칭타오 병(640㎖)’은 4병 구매 시 1만원, ‘바이엔슈테판 헤페(500㎖)’는 3병 구매시 9900원에 판매한다. 이는 낱개 구매보다 각각 4800원, 6300원 저렴하다.
강정훈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세계적인 축구 축제 대한민국 선전과 응원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하게 하고자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인기 먹거리를 선보여 응원의 즐거움을 배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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