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장관, 완도군 금일도 찾아 남부지역 가뭄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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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가뭄으로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는 전남 완도군 금일도를 방문해 가뭄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이상민 장관은 남부지역의 가뭄 실태를 확인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 나섰다.
방문에 앞서 지난 21일 행안부는 광주·전남·제주지역 가뭄피해 해소를 위해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5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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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가뭄으로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는 전남 완도군 금일도를 방문해 가뭄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전남지역은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이 평년의 60.5%로 기상가뭄이 지속되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남 완도군은 10월 이후 식수원인 저수지, 지하수가 고갈돼 3천448세대 주민 6천382명이 제한 및 운반급수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상민 장관은 남부지역의 가뭄 실태를 확인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 나섰다.
이 장관은 완도군 금일도 식수원인 척치 저수지를 찾아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 저수 상황을 점검하고 군 관계자에게 급수대책을 보고받았다.
이어 마을회관과 물탱크 설치 가옥을 방문해 물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주민 고충을 들었다.
방문에 앞서 지난 21일 행안부는 광주·전남·제주지역 가뭄피해 해소를 위해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5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특교세는 섬 지역 급수운반 및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생활용 관정 개발, 농업용 저수조 증설 및 관로정비 등에 사용된다.
이 장관은 "가뭄 확산에 대비해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협업으로 선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남부지역 주민들에게는 "가뭄대책의 한 축은 물 수요관리로, 범시민 20% 물 절약 실천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사고 수습과 무관한 이 장관의 첫 공식 일정이다.
전날인 22일에는 이태원 참사 수습과 후속조치 마련에 힘쓰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행안부 사무실에 피자를 대량으로 돌렸다.
이 장관은 같은 날 행안부 기자실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 이후 여러 차례 밝혀온 "지금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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