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라인, 전자연구노트 서비스 제공 시스템 특허 획득

연구 솔루션 전문 기업 사이버라인(대표 백해기)은 전자연구노트 서비스 제공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허 내용은 사이버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연구노트 구축형 솔루션 Astele ELN과 SaaS 방식의 클라우드형 전자연구노트 RndNote에 해당되는 요소기술에 대하여 사이버라인은 특허 권리를 보장받게 되었다.

2021년 시행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으로 연구기록물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공공기관 및 민간 분야에 전자연구노트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 FDA 21 CFR PART 11에 포함되어 있는 '전자기록 및 전자서명'(Electronic Records & Electronic Signatures)에 대한 규정 따라 국내∙외 전자연구노트 솔루션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사이버라인은 기존 특허로 나와있는 전자연구노트와 다르게 글로벌 시대에 맞춰 연구 협업 및 전자연구노트 활성화와 외부 연구소 공동작성을 위한 구체적 대안으로 오픈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연구노트 시스템을 병행 도입하는 방식으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상세 구성으로는 내부망, 외부망의 파일 및 데이터를 모듈로 동기화하는 동기화 내재화 싱크 기능, 보안을 위해 어플리케이션 화면을 미러링 하는 기능 및 웹 기반으로 브라우저 화면 자체를 미러링하는 미러링 아바타 트윈 기능, 보안 전용망에 네트워크 접속관리, 방화벽 옵션설정, 보안접근 IP 관리를 진행하는 전용망 캡슐 텐트 기능, 다양한 실험장비에서 생산되는 데이터, 파일을 표준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연계하는 확장 기기연동 어댑터 기능으로 다음과 같은 특허를 받았다.

사이버라인은 이번 특허와 관련해 “내부 연구소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글로벌한 연구소를 운영하는 기관의 경우 폐쇄망 전자연구노트 사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내부 보안과 외부 사용까지 전자연구노트 작성을 수행할 수 있어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과제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연구업무 통합관리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는 더 큰 단계의 확장성까지 포함하면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