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5개월 연속 하락…"경기침체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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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소비자심리가 반년 가까이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나 가계 재정 인식 악화 등 경기침체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공개한 이달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는 93.4로 전달(93.6)보다 0.2 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소비자들의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이 심리지수 하락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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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소비자심리가 반년 가까이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나 가계 재정 인식 악화 등 경기침체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공개한 이달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는 93.4로 전달(93.6)보다 0.2 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00 이상(100.5∼104.0)을 기록한 이후 7월 91.8, 8월 94.6, 9월 96.3, 10월 93.6, 11월 93.4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2003∼2021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이 지수가 수개월 계속 하락한 것은 현재생활형편(84)·취업기회전망(70)·주택가격전망(57) 등이 전월보다 내려간 결과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소비자들의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이 심리지수 하락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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