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빗,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근육계 질환 아동청소년 20명에 휠체어 전동키트 설치

김동호 기자 2022. 11.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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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베라빗(대표 원영오)이 지난 15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지원하는 '2019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구 올투게더) 배분사업'의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하는 진행성 희귀난치성 신경근육계 질환 아동청소년 호흡재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휠체어 전동키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휠체어 전동키트는 국내 유일의 보호자 전용 전동키트 '무빈'으로, 호흡재활센터의 신경근육계 질환 아동·청소년 20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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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보호자 전용 전동키트 '무빈'
[서울경제] (주)리베라빗(대표 원영오)이 지난 15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지원하는 '2019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구 올투게더) 배분사업'의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하는 진행성 희귀난치성 신경근육계 질환 아동청소년 호흡재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휠체어 전동키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휠체어 전동키트는 국내 유일의 보호자 전용 전동키트 ‘무빈’으로, 호흡재활센터의 신경근육계 질환 아동·청소년 20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평소 수동휠체어를 조작하는 보호자가 보다 원활하게 경사로를 오를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가족에게 유용한 모빌리티 기기다. 현재까지 김포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공항을 비롯해 순천드라마센터, 경주보문단지 등 관광지에 도입되어 1200명 이상이 사용하는 등 성능을 인정받았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호흡재활센터와 협력하여 사지마비 및 호흡부전으로 이동시 휠체어가 꼭 필요한 가족이 이동의 수고를 덜고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호흡재활센터를 이용하는 희귀난치성 신경근육계 질환 아동·청소년 20명에게 무빈 제품을 기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목포에 거주하는 한 가족은 “휠체어 전동키트를 사용해보니 정말 좋다”고 말하며 “서울까지 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훨씬 편해진 것 같다”고 사용 소감을 말했다. 약 두 달 간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대상자를 방문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휠체어에 맞춤형 설치를 수행한 (주)리베라빗 이병태 본부장은 “무빈을 사용해본 환자 가족들이 기능에 만족해 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 가족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업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리베라빗은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 2022년 서울 지역기업 혁신성장 바우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주)리베라빗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온 사회적 기업으로 2018년부터 김포국제공항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운영해온 경험을 통해 휠체어 전동키트를 개발해왔으며 2020년 보호자 전용 휠체어키트 ‘무빈’을 출시하여 장애인 및 고령자 가족의 이동을 개선해 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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